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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삼매경 :::


31 11 통계카운터 보기   관리자 접속 --+
Name   요나단
Subject   2011-36-책도둑1(마커스 주삭)


책도둑 1

  

마커스 주삭

읽은 날 2011. 06. 13. ~ 06. 22.

분야 ; 외국소설



* 그의 책은 당황스럽게 시작했지만 아프고 감미로웠다.

그의 자유로운 구름같은 묘사력이 부러웠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천재성이 부러운 책이었다.

2권이 당장 궁금해진다.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면, 어색한 침묵을 생각해보라.

기차 안에서 둥둥 떠다니는, 그러다 익사하고 마는 절망의 조각들을 생각해보라.

  

눈은 끈질기게 내리고 있었다. (35쪽)

  

기차는 절뚝거리며 눈이 내리는 시골을 헤쳐나갔다. (36쪽)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39쪽)

  

사람들이 빼곡이 들어차고, 방마다 질문들이 가득한 하숙집이 있었다.

그리고 그 단어.(여기서는 ‘공산주의자’를 가리킨다.) 그 이상한 단어는 늘 그곳 어딘가에 있었다. 구석에 서 있기도 했고, 어둠 속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양복을 입기도 했고, 제복을 입기도 했다. (48쪽)

  

리젤은 그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을 안다고해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49쪽)

  

아마 당신도 이런 사람들을 만나보았을 테지만, 이 사람은 배경에만 머무는 능력을 지녔다.

심지어 줄의 맨 앞에 서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51쪽)

  

* 사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정의 *

떠나지 않기 : 신뢰와 사랑의 행동이며, 아이들은 쉽게 판독해낸다. (56쪽)

  

매일 밤 리젤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닦고 하늘을 보았다. 보통은 뭘 엎질러놓은 것 같았다. 차갑고 무겁고, 미끌미끌하고 회색이었다. 그러나 가끔 별 몇 개가 용기를 내어 떠올라 빛을 발했다. (68쪽)

  

* 당신을 미워하는 소년보다 더 나쁜 유일한 것 * 당신을 사랑하는 소년. (77쪽)

  

리젤의 상상 속에서 그날 밤은 달이 하늘에 꿰매어져 있었다. 구름들이 그 주위에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해나갔다. (84쪽)

  

저 아래 어디에선가 심장 근처가 근질거렸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긁지 않기로 했다. 무엇이 새어나올지 몰라 두려웠기 때문이다. (88쪽)

  

이제 달은 풀려나, 마음대로 움직이고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서 소년의 얼굴에 빛을 똑똑 떨어뜨렸다. (88쪽)

  

아빠는 두 주먹을 쥔 채 눈을 질끈 감고 기지개를 켰다.

감히 비가 올 수 없는 아침이었다. (129쪽)

  

아빠는 식탁을 빤히 바라보았고, 그의 생각은 그 위를 가로세로로 가로질렀다. (158쪽)

  

고개를 들어보니 하늘은 웅크리고 있었다. (163쪽)

  

밖에서는 눈이 와들와들 떨고 있었다. (212쪽)

  

어둠이 막스를 쓰다듬었다....

막스는 불을 켠 성냥처럼 일어섰다. 주변의 어둠이 부풀어올랐다. (273쪽)

  

슬픔과 외로움이 그의 얼굴을 강타했다. (323쪽)

  

그 손은 망설임 없이 막스를 쥐어짰다. 웃음을 지었고, 그를 쥐어짰고, 그를 살게 했다.

뭔가를 살아 있게 하는 것에 얼마나 큰 악의가 있을 수 있는 것인지. (364쪽)

  

결국 평소처럼 비가 퍼부었음에도, 여름은 제대로 오기 시작했다. (397쪽)

  

루디 슈타이너는 책도둑의 뽀뽀를 두려워했다. 그것을 간절히 원했던 것은 분명하다. 책도둑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사랑한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너무 열심히 사랑했기 때문에 다시는 리젤에게 입술을 청하지 못했으며, 리젤의 입술 없이 무덤에 가게 된다. (443쪽. 책1권 마지막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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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5 - 13:05
LAST UPDATE: 2012.01.04 -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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