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이름검색

::: 독서삼매경 :::


31 11 통계카운터 보기   관리자 접속 --+
Name   요나단
Subject   황금물고기


황금 물고기

르 클레지오, 문학동네.
2011.07.11.

르 클레지오의 소설을 처음 읽었다. 동시에 '사막'도 읽고 있는 중이다.
늘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접할 땐, 그만의 특유한 리듬에 빨리 몸을 맡겨야 한다.
프랑스 영화처럼 프랑스 작가의 작품 역시 그러했다.
몽환적이면서도 가슴 시린 상처들을 옹골차게 치유하고 있다.
어쩌면 자아를 찾아가는 아프리카 여인의 몸부림이라고 할까.
본인 스스로도 내일을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시계 속에서
타인에 의해 조종되며 구속되며 억눌리어 살아가는 삶.

그러나 결국 그녀는 자신의 고향을 찾아간다.
연어의 회귀처럼
그녀는 미국, 프랑스를 거쳐 다시 아프리카로
자신이 기억하지도 못하던 그곳으로
돌아가서 아이를 낳을 것이다.

=========================================

불행해하는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그곳에서 그녀는 항상 웃는 척하고 명랑하고 행복해하는 척해야 했다. (79쪽)

“뭐가 중요한 건가요, 할아버지?”
“아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해도 신의 눈에는 보석처럼 보인다는 사실이지.” (154쪽)

“라일라여, 너는 아직 어리니까 조금씩 세상을 알아나가기 시작할 거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는 도처에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될 테고, 멀리까지 그것들을 찾아나서게 될 거야.” (155쪽)

그녀는 마치 내 속에 음악이 깃들여 있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181쪽)

“사람이 배가 고프면 눈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리지.” (183쪽)

그의 아주 깊은 곳에는 상처가 있어서 그것이 부러진 뼈처럼 계속하여 그에게 고통을 주고 있었다. (186쪽)

그날 밤 나는 내게 누군가가, 친구가, 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199쪽)

시는 낯설었다. 시가 이제껏 나와 별로 상관없었듯이, 내게는 별로 와닿지 않았다. (200쪽)

여섯시경에 귀가하는 베아트리스가 문을 활짝 열어젖히면 그녀를 따라 도시와 소음과 연기가 담긴 바람이 안으로 들어왔다. (201쪽)

나는 이제 내가 무척 늙어버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 지금까지의 경험들과 더불어 무거워졌다고나 할까. (217쪽)

갑자기 주아니코는 정말로 어린아이가 되어버렸다. 그는 자유로웠고, 미래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 또한 앞으로 뭘 할 것인지, 어디서 잘 것인지, 오늘 저녁에 뭘 먹을 것인지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았다. (222쪽)

그때 다음과 같은 문장 하나가 내 눈에 들어와 기억 속에 그대로 각인되었다.
“왜 언젠가는 도망치지 않을 수 없는가?” (225쪽)

게시물을 이메일로 보내기 프린트출력을 위한 화면보기
DATE: 2011.07.11 - 18:54

119.194.20.47 - Mozilla/4.0 (compatible; MSIE 8.0; Windows NT 6.0; Trident/4.0; SLCC1; .NET CLR 2.0.50727; .NET CLR 3.5.30729; .NET CLR 3.0.30618; InfoPath.2; .NET4.0C)


 이전글 2006-비둘기
 다음글 2011-12-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글남기기추천하기삭제하기수정하기답변달기전체 목록 보기

체크된 항목 한꺼번에 보기
31Simple view<독서후기> 노란 불빛의 서점 요나단 2016.09.22 451 7
30Simple view<독서후기> 나는 고흐의 자연을 다시 본다 요나단 2016.09.22 118 15
29Simple view<독서후기> 채링크로스 84번지 요나단 2016.09.22 150 14
28Simple view<독서후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요나단 2016.09.22 131 14
27Simple view2012-113-빅 픽처 요나단 2012.11.06 546 77
26Simple view2006-비둘기 요나단 2012.01.04 586 92
25현재 읽고 있는 글입니다.황금물고기 요나단 2011.07.11 649 97
24Simple view2011-12-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요나단 2011.07.04 817 121
23Simple view2011-36-책도둑1(마커스 주삭) 요나단 2011.06.25 684 118
22Simple view2011-27-일상을 걷는 영성(류호준) 요나단 2011.06.06 11744 11
21Simple view2011-01-끝에서 시작되다 요나단 2011.06.01 1191 102
20Simple view2011-25-남한산성(김훈) 요나단 2011.06.01 690 126
19Simple view2011-18-미스터 핍 요나단 2011.05.31 1525 121
18Simple view2011-15-하우스 키핑 요나단 2011.05.26 717 128
17Simple view2011-14-사막의 꽃 요나단 2011.04.09 697 125
16Simple view2011-10-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요나단 2011.03.21 720 121
15Simple view학대받는 아이들 요나단 2011.03.21 736 120
14Simple view늦은 밤, 잠못드는 아이들 요나단 2011.03.21 709 107
13Simple view2011-09-DID로 세상을 이겨라 요나단 2011.03.02 740 120
12Simple view2011-08-증언(김길 목사님) 요나단 2011.02.28 698 111
11Simple view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친밀감에 대하여) 요나단 2011.02.25 904 258
102011-02-16_14-16-59_523.jpg [537 KB] 다운받기Simple view2011-03-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요나단 2011.02.25 729 118
9Simple view2011-42-잘되는 나(조엘 오스틴) 요나단 2011.02.25 743 137
82011-02-22_11-32-07_499.jpg [467 KB] 다운받기Simple view전승기념탑의 의미(더불어 숲-신영복) 요나단 2011.02.25 966 144
7Simple view2011-04-출애굽기 탐험 요나단 2011.02.25 680 126
6Simple view2011-07-아버지의 웃음 요나단 2011.02.25 822 128
5Simple view2010-28-연을 쫓는 아이 요나단 2010.08.11 1062 125
4Simple view2011-32-발효된 청춘-산울림 산문집(이제야 보이네... 요나단 2010.07.05 1502 168
3Simple view2010-38-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요나단 2010.06.29 736 165
2Simple view시대적 아픔이 별처럼 쏟아지는 황순원의 별 요나단 2009.08.12 831 151
1Simple view몽고메리의 사랑의 유산-최고의 카타르시스, 끝없... 요나단 2009.07.30 821 154
체크된 항목 한꺼번에 삭제/복사/이동 하기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체크된 항목 복사
현재페이지가 첫페이지 입니다. 현재페이지가 마지막페이지 입니다.
이전 1 다음
글남기기 새로고침
이름을 검색항목에 추가/제거제목을 검색항목에 추가/제거내용을 검색항목에 추가/제거 메인화면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