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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요나단
Subject   청년부특강-주 안에서 뿌리를 내려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의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 안에서 뿌리를 내려라


 - 예비부부를 위한 크리스천 가정


 


성경말씀 ; 이사야서 11장 1절~3절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기도


 


이제 곧 시월이면 울 청년부에도 여기저기서 결혼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는지....


 


이번 명절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요? 아니면 이제는 그러려니 해서 아무도 물어보지도 않나요?


결혼 꼭 해야 하나요? 안 하면 안 되나요?


 


근데 질문 하나 합시다.


"결혼은 왜 하려고 합니까?" 결혼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혹시 청년 가운데 나는 절대로 결혼 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 생각하는 사람은 손 들어 보세요.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하기 때문에 해봐야 하는 건지....


우리 부모님 사는 것을 보니, 결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 사람 있나요? 간접경험 같은..


 


결혼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고 내 인생의 3분의2 이상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사건임에도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결혼을 하라고 하실까요? 동물같은 본능으로 이성에 이끌리어 결혼하는 것일까요? 단순한 짝짓기인가요? 아니면 종족번식인가요? 종족번식은 이제 의미가 없죠. 2사람이 결혼해서 2.2명을 낳아야 계속 같은 인구가 유지되는데 요즘에는 1명밖에 안 낳으니 얼마 지나지 않으면 대한민국 인구는 반으로 줄어들지 모릅니다.


 


가정을 꾸리는 목적.


 당신이 제게 돕는 배필이 되어주세요. 절 도와주세요, 전 당신이 필요해요.


 전 행복한 가정을 원해요. 전 어릴 때부터 그런 가정을 꿈꾸어 왔어요.


 저희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그러한 모습은 믿지 않는 가정에게 도전이 되고 모범이 될 거예요.


 


 모두 맞는 말이지만 1차적인 가정의 목적은 아닙니다.


디트리히 본회퍼(독일의 신학자 목사)가 나치 수용소에서 결혼을 앞둔 여조카에게 보낸 결혼 축하 설교문이 있습니다.


 


 결혼이란 서로 사랑하는 것 이상이란다. 결혼이란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으로서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인류를 영속시킬 뜻을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연애는 두 사람만의 일일지 모르겠지만 결혼생활을 통해서는 네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다름 세대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게 된단다. 연애 중일 때는 네 행복만을 생각하겠지만 막상 결혼하게 되면 세상과 인류를 위한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지.


 네 사랑은 네 자신의 개인적인 소유물이지만 결혼이란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란다.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 천국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 위에서도 이루어지게 될 하나님의 모형으로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천국을 향한 학교일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 그 자체입니다.


 


 교회와 그리스도를 하나로 결합시키는 자기 희생과 헌신, 충성과 같은 사랑의 정신이 바로 그리스도인 가정의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도 똑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 32절, 33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중하라.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같이 하라는 말씀이 무엇인가요?


 5장 25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아내가 자기 남편을 존중하라는 것은 어떤 말씀인가요?


 24절을 큰 소리로 읽어주세요.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와 그리스도와의 관계와 같습니다. 서로 돕는 배필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됨으로써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가 그리스도를 위해 충성과 헌신과 복종을 하는 것 안에서의 일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분도 아는 것처럼 저는 행복가정상담센터에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상담센터에 가장 많이 의뢰가 들어오는 상담내용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가정이 생기고 나면 무슨 문제로 가장 많이 상담소를 찾을 것 같습니까?




행복가정상담센터에 들어오는 상담 의뢰 건의 1순위는 외도로 인한 가정위기입니다. 두번째로 많이 들어오는 것이 부부간의 의사소통 문제입니다. 생각 외로 많이 들어오는 것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커플의 의사소통 문제 상담입니다. 결혼 전에 벌써 이 정도로 대화가 안 되는데 결혼하면 어찌될지 두렵다. 결혼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질문들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결혼 전에 심각한 의사소통 장애가 있다면 결혼하고 나서 해결이 될까요?


 왜 의사소통의 문제가 생길까요?


 


 가령 예를 들어봅시다.


 남편은 퇴근하면서 아내가 맛있는 찌개를 끓여놓고 남편을 기쁘게 맞이해줄 것을 상상하며 집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날 아내는 친구로부터 자기 남편이 승진해서 곧 넓은 아파트로 이사갈 것이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결혼 초기부터 연립주택 월세로 시작해서 언제 아파트로 이사가고 방 세 개짜리로 갈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 모든 원인은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남편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사랑하는 마음이 많았는데 저녁 때에는 친구 전화 한 통화로 기분이 싹 달아났습니다. 찌개는커녕 손가락도 까닥하기 싫습니다.


 


 남편 ; 자기야. 나 왔어. (아주 사랑스럽고 부드럽게)


 아내 ; 응, 왔어. (간단히 대답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남편 ; 당황스럽고 의아하다가 갑자기 분노가 치밉니다. 지금 누구 때문에 이렇게 뼈빠지게 일하는데, 집안에만 있는 여편네는 남편이 와도 기쁘게 맞아주지도 않고....


 


 이런 일은 정말 자주 일어날 것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혼하면서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화가 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내가 기대한 것에 상대방이 미치지 못했다고 화를 낼 순 없습니다. 자녀가 100점을 못 받아왔다고 화를 내는 것은 부모가 자녀에게 100점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녀가 부모역할을 제대로 못한다고 화를 내기 시작한다면 모든 부모가 손을 들고 벌을 서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사례에서 우리 크리스천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까요? 크리스천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되면 안 되나요? 그리고 그것이 보기 좋은 것이 아닐까요? 물론 아내가 상냥하고 따듯하게 맞이해주면 됩니다만 모든 날을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핵심은 가정의 목적입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셨습니다. 모든 크리스천 가정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시편 127편 1절에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라고 말씀합니다.


 


 두 사람이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렇다면 가정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큰 소리 낼 수 있는 남편입니까? 남편에게 질 수 없는 아내입니까? 결혼은 두 사람이 했지만 가정의 주인은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가 태어나면 그 자녀는 내 소유물이 아니라 주님의 자녀입니다. 같은 주님의 자녀로서 동등한 인격체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가정에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주인으로 모셔 들인다면 부부 의사소통 문제의 대부분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진짜입니다. 우리가 대화를 잘 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로 싸우는 대부분의 문제는, 우리 가정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30년이 넘도록 치약을 중간에서부터 짜는 습관을 들여왔습니다. 아내는 어머니로부터 밑에서부터 짜 써야한다면 귀에 딱지가 않도록 얘기를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그러던 두 사람이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치약 짜는 문제는 별 것 아닌 사소한 것이지만 부부싸움의 발단은 치약에서 시작합니다. 치약에서 시작한 언쟁은 가족을 끌어들이고 양가 부모님을 무식하다고 흉보기 시작하고, 결국 무시무시한 폭탄이 되어 집안의 분위기를 엉망을 만들어 버립니다. 거기다가 흥분을 잘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도장 찍어, 하는 말을 입밖에 내어버리고, 그러면 두 사람은 치약으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까지 치닫게 되는 것입니다.


 


 치약 사건에서부터 우리는 주인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두 가정에서 오랜 시간 자라온 두 사람은 환경이 다르고 습관이 다릅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지 상대방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가정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이고 그분께 맡긴다면 이런 일에도 지혜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간의 언쟁이 있었다면 조용히 주님께 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무어라 말씀하십니다. 교회처럼, 그리스도처럼 섬기고 복종하라고 하십니다.


(예화) 어느 가난한 집 친구가 부자가 된 친구집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갔다. 옷부터 예절까지 신경을 많이 쓰고 교육을 시켰다. 식사를 마칠 즈음 가난한 집 아이가 실수로 옷깃에 컵이 닿아 컵이 식탁 위에 엎어졌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음장처럼 변했다. 그 때 부자집 친구가 실수인 척 컵을 넘어뜨려 같이 식탁을 물바다로 만들었고, 아이는 웃을 수 있었다.


 


말씀을 봅시다.


성경말씀 ; 이사야서 11장 1절~3절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본문의 말씀은 이사야서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지만 저는 이 구절을 그리스도인의 가정에 대한 비유로 삼고자 합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면 곧 행복한 가정이 되리라 생각하고 그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나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되면 곧 좌절하고 실망하고 배우자에 대한 신뢰를 거두어 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결실이 아니라 뿌리입니다. 나무는 뿌리가 깊은 만큼 많은 결실을 맺습니다. 뿌리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가정 안에 얼마나 건강하게 넓게 깊이 예수 그리스도의 뿌리가 박히는 가에 따라 가정의 행복도 판가름납니다.


 


 깊이 뿌리가 박히고 결실이 맺히면 그 가정은 여호와의 영이 강림하시는데, 그것은 지혜와 총명의 영입니다. 지혜는 영적 세계의 지혜며 총명은 육적 세계의 지혜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신앙과 믿음 생활을 통해 지혜의 영이 강림하고, 세상 사회 속에서도 총명함으로 충만해집니다. 또한 모략의 영과 재능의 영입니다. 모략은 영어성경에 counsel로 나와있는데 상담의 영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는 서로에게 주 안에서 상담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지식의 영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충만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기쁨의 원천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데서 나옵니다. 기쁨의 원천을 아내로부터, 남편으로부터, 자녀로부터 찾으려고 하면 언제나 실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완전하지 못하며 연약한 인간입니다. 우리 가정의 주인은 그리스도시며 우리는 가정의 행복과 즐거움을 여호와를 경외하는 데서 찾을 수 있고 만들 수 있고 누릴 수 있습니다.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실질적인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릴 때 이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 확장이며, 가정 안에 하나님의 명령을 가장 최고에 두고 생활할 때 부부의 의사소통 문제는 해결되고 저절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내 생각과 내 의견과 내 고착화된 습관을 우기지 마십시오.


 


 성공적인 가정을 위해서, 부부간의 사랑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보다. 어떻게 내 가정과 예수님과의 관계를 촉진시킬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아내나 남편, 자녀로부터 필요를 채우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퇴근하면서 아내에게서 오는 따뜻한 맞이함으로 필요를 채우려고 한다면 그는 언제나 성공하지 못합니다. 남편의 필요는 이미 그리스도로부터 채워졌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아내로부터 무엇을 받아야할까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아내를 기쁘게 해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아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은 결혼하면서 아내가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모든 일을 대신해주는 가정부 역할을 해줄 것으로 은근히 기대합니다. 아내는 결혼하면서 남편이 프로포즈할 때 그랬던 것처럼 자신을 최고의 여왕으로 대우해주고 손가락에 물 한 방울 안 묻혀 줄것을 기대합니다. 그런 기대를 버리십시오. 결혼은 내가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필요는 그리스도로 모두 채워졌음을 인식하고 내가 상대방을 어떻게 수용하고 섬길 것인가를 고민하는 장소입니다. 그러할 때 진정으로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시작될 것입니다.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결실을 먼저 거두려고 하지 마십시오.


 


 아무쪼록 결혼을 곧 또는 조금 오랜 시간 뒤에 하게 될 모든 청년들이 그리스도인의 가정의 의미를 잘 깨닫고 준비하여서 주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기원하며 오늘 예배를 마치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2007년 수원삼일교회 청년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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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30 -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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