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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요나단 (http://www.culppy.org/bbs/board.php?bo_table=01_02&wr_id=468http://www.culppy.org/bbs/board.php?bo_table=01_02&wr_id=468)
Subject   사색의 향기에 소개된 "봄부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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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에 소개된 "봄부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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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봄을 꿈꾸다 - 시집 '봄 부신 날'의 이태훈 시인을 만나다    
  작성자: 사색의향기   /  작성일 : 1970-01-01 09:00 댓글 : 0 / 조회수 : 4,536  
 
 
시인, 봄을 꿈꾸다



시집 ‘봄 부신 날’
저자 이태훈 님


어느 새 다가온 따뜻한 봄 햇살이 속살거리듯 귓가를 간질인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따스한 봄이 다가온다. 누구나 알고 있는, 그러나 가끔 잊고 사는 이 쉬운 명제를, 일깨워 주는 이가 있다. 봄과 같은 사람, 이들이 있기에 추운 겨울이 마냥 외롭지 않다. 일찍 마중 나온 어느 눈 부신 날, 아니 봄 부신 날. 봄만큼이나 따뜻한 시인 이태훈 씨를 만나 보았다.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게다." - 이해인의《봄과 같은 사람》에서

시집 ‘봄부신 날’은 표지에서부터 노란 색 봄 향기가 물씬 풍긴다. 서정적인 시와 함께 곳곳에 자리잡은 어여쁜 삽화를 보고 나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같다. ‘봄부신 날’은 1990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적어뒀던 시를 모은 이태훈 시인의 첫 시집이다. “어른이 되고 나서 쓴 시들을 모두 모은 책입니다. 사계절로 내용이 구분되어 있는데 원래 제목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하려고 했어요. 여러 계절이 있듯이 우리도 살면서 고통과 슬픔, 기쁨과 희망을 느끼지요. 그리고 사계절의 순환처럼 겨울 같은 현실 속에서도 언젠가 봄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은은하고 따뜻한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이태훈 시인이 문득 봄의 이미지와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인의 말대로 책 속에는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아픔과 슬픔, 고통과 희망, 생명의 숨소리까지 오롯이 담겨 있었다. 사계절 중 봄을 가장 좋아한다는 시인은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시집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고 했다.



눈, 부신 게 아니라
봄, 부신 게다

나는 두 눈
그것밖에 없는데
봄이란 봄은 죄다
가슴 풀고 앉았다

이 봄 끝나면 세상 끝나는 양
제 몸 속 진액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가슴으로 쏟아낸다

그 부활 보려고
실눈 뜨다

아,
눈 멀어 버렸다

- 이태훈, 봄 부신 날 전문



전업작가가 아님에도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글을 쓴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저에게 문학은 생활이죠. 책도 많이 읽고요. 시상은 때를 가리지 않고 떠오르곤 해요. 표제작인 ‘봄부신 날’을 쓸 때도 그랬습니다. 어느 봄날 활짝 핀 봄꽃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꽃들이 저렇게 만개하기까지 견뎠을 고통이 떠오르더군요.”
시인은 화사하게 피어난 꽃의 아름다움만을 보는 게 아니라 그 꽃이 피기까지 견뎠을 혹독한 겨울과 매서운 비바람을 생각한다. 화려한 모습도 잠시, 얼마 뒤면 시들어 흙 속으로 돌아갈 낙화의 처연함까지도. 그렇다. 아마 봄이 이토록 아름다운 까닭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강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Epilogue
사실 이태훈 시인은 오래전부터 사색의향기 회원이기도 하다. 사색의향기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가끔 책을 받아보기도 했다는 그는 고마운 마음에 언젠가 책을 내게 되면 꼭 기증하리라 다짐했다고 한다. “항상 나누고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글을 쓰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요즘 제 아내와 아이들은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데 나중에 어려운 곳을 찾아가 음악이 있는 시낭송회를 하는 자원봉사를 펼쳐나갈 생각이에요.” 좀더 많은 책을 기증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웃는 이태훈 시인의 마음은 이미 봄과 닮아 있었다. 아름다운 시만큼이나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꼭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글, 사진 | 홍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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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25 - 22:16
LAST UPDATE: 2012.01.10 -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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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판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IP: 58.239.120.13
여전히 멋진 요나단님^^그립다~
2017.12.14 -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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