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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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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요나단
Subject   N Generation, N Invention(ETRI 2000년 사보)
| 상상하라, 발명될 것이다  |
21세기 발명의 핵심N Generation, N Invention

글  이태훈  발명칼럼니스트(invention@columnist.com)
 
 
   미래는 ‘될까?’의 부정적인 언어가 아니라 ‘그것이 실현된다면 그 다음에는 그것으로 무얼 할 수 있지?’라는 건설적인 언어를 가져야 한다. 우리에게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실현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재빨리 간파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나노 시대는 모든 영역에 걸쳐 실현될 것이고 그 뒤의 세부적인 발명들은 지금부터 고민하는 자들의 몫이다. 그리고 그 고민들은 나노 시대에 맞게 잘게잘게 쪼개어서 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천 년은 ‘나노 세대’이며 ‘나노 발명’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X세대가 지면을 휩쓸던 때가 있었다. 대기업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기업에 들어오는 X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이사나 부장들에게 신세대 음악을 듣도록 권유하였고 X세대의 언어를 강의하는 등 부산을 떨었었다. 그러다가 아류작처럼 Y세대가 나왔고 이제는 N세대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면서 다른 세대론을 잠재우고 있다. 국내 최대의 두 통신회사는 ‘N’을 자기 회사의 고유 이미지로 굳히기 위해 설전을 벌였으며 심지어는 서비스 이름 자체를 아예 N자를 넣어 바꾸기까지 하였다.
  바야흐로 시작된 2000년은 바로 “N Generation”이 세상의 중심에 설 것이며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 나갈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할 것이다. 그러나 좀더 다른 안목에서 필자는 이 “N 제너레이션”을 다른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 2000년대를 이끌어 갈 “N 제너레이션”은 다름 아닌 “Nano 제너레이션”이라고.

 N 제너레이션은 Nano 제너레이션
  수년 전 호주의 한 박사는 혈액이나 침 몇 방울로 몇 분 안에 소화불량에서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모든 질병을 포착해낼 수 있는 혁명적인 휴대용 진단 장치인 ‘나노머신’을 발명하여 공개하였다. 분자기술공학상관연구센터의 개발팀에서 발명한 이 나노머신은 ‘시드니 항구에 빠뜨린 각설탕 한 개’가 일으키는 화학적 변화까지 포착해낼 수 있을 정도로 정밀도가 높은데, 인체의 감각 기관을 본떠 제작한 합성 박막을 플라스틱 조각에 화학적으로 심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크기가 1000만분의 1밀리미터인 이 발명품의 전기적 전환 장치는 21세기를 뒤흔들 발명품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나노의 정확한 크기는 10억분의 1이다. 나노과학이라고 하면 0.1마이크론에서 0.1나노미터 크기의 원자나 분자를 다루는 것을 말하는데 수소 원자의 직경이 약 0.1나노미터이므로 나노 세계는 원자의 세계 바로 그 자체인 것이다. 우리가 수업 시간에 배웠던 분자나 원자가 실제 생활에서 자유자재로 응용되는 기술이 바로 나노 기술로서 우리들이 지금까지 인식하고 있는 모든 법칙과 개념에 혼동을 가져올 것이다. 인간은 아직 분자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1980년대 초 미세한 탐침을 시료에 1나노미터 이하로 접근시켜 전자가 탐침과 시료 사이를 통과하는 것을 이용하여 개발된 STM(Scanning Tunneling Microscope)과 AFM(Atomic Force Microscope)이라는 주사 현미경이 개발되면서 나노에 대한 관심과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사실 이 발명품의 획기적인 것은 분자나 원자를 관찰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원자나 분자를 들어올리거나 끌어당기거나 화학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가능한 데에 있었다.
  분자는 서로에게 힘을 미치는 물체인데 이론적으로 사람의 손이 아주 작다면 분자를 잡을 수가 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사람의 손은 분자보다 1000만 배 이상 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조금의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발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손을 1000만 배 이상 작게 만들면 분자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맞는 말이지만 사람의 손을 1000만 배 이상 작게 만드는 것 자체가 나노 기술에 속하는 것이니까 계속해서이론의 모순에 빠지는 셈이 된다.

 상상하는 모든 것은 발명될 수 있다
  나노는 그리스어로 ‘난장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난장이라는 말 앞에서 「걸리버 여행기」라는 소설을 떠올릴 것이다. 어떻게 보면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 이야기는 어설프기는 하지만 ‘나노 기술’을 보여주는 과거 상상력의 한 부분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사람이 작아지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여러 영화들을 기억할 것이다. 그 중에는 작아진 사람이 인체 속으로 들어가 서로 싸우는 그런 영화도 있었는데 이제 그런 시대가 불가능의 시대라고 단정짓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계산기는 한 때 1000달러나 되는 탁상용 기계였는데 마이크로 전자공학의 발달로 지금은 필자의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졌으며, 상점에서 아이들이 용돈으로 살 수 있을 정도로 값이 싸졌다. 나노 시대에는 이것과 비슷한 다른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 나노 기술을 주창한 ‘에릭 드렉슬러’에 따르면 나노 시대에는 자동차가 5000원에 팔리고 길거리에는 음식 제조기가 있어서 모든 사람이 공짜로 식사를 해결하게 된다고 한다. 원자나 분자를 조립하는 기계만 있으면 제조 원가는 먼지 값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무얼 할 수 있지?
  17세기 네덜란드의 루인후크가 현미경을 발명한 이래 이제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물벼룩의 내장까지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나노 시대가 도래하면 인류는 거의 모든 질병에서 벗어나는 정말 영화 같은 세상을 맞이할 것이다. 작은 것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일본은 축소 지향 국가답게 이미 오래 전부터 몇 억 달러를 투자하여 나노 기술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최근 우리 나라는 2010년을 주도할 미래산업 17개 과제를 선정하였는데 ‘고기능 나노 복합재’가 그 대상에 포함되어 있고 국내 각종 대기업과 연구소에서 나노 기술을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연 그런 시대가 올까? 1950년에는 달나라를 가는 로켓이나 비디오 전화, 로봇들이 영화나 공상소설에서나 나오는 우스운 환상으로 보여졌지만 1960년대에 이 모든 것은 거의 실현되었다. 우리는 ‘미래’라는 단어 앞에서 ‘될까?’라는 부정적인 언어를 먼저 달아보는 나쁜 습관이 있다. 미래는 ‘될까?’의 부정적인 언어가 아니라 ‘그것이 실현된다면 그 다음에는 그것으로 무얼 할 수 있지?’라는 건설적인 언어를 가져야 한다.
  무언가를 생각해내고 만드는 엔지니어나 발명가들에게는 특히 필요한 언어적 습관이다. 우리에게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실현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재빨리 간파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노 시대가 나의 전공과 무관한 부분이라고 소홀히 여기지 말자. 나노 시대는 모든 영역에 걸쳐 실현될 것이고 그 뒤의 세부적인 발명들은 지금부터 고민하는 자들의 몫이다. 그리고 그 고민들은 나노 시대에 맞게 잘게잘게 쪼개어서 해야 할 것이다. 이제 새로운 천 년은 Nano Generation이며 Nano Invention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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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5 -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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