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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향기 :::


84 11 통계카운터 보기   관리자 접속 --+
Name   요나단
Subject   헤이리 마을에서

헤이리 마을에서



길을

잃었다.



불빛은 바닥에서 새어나오고

어둠 속으로 마을이

하나둘 잠기면

헤이리는

더 이상 숨쉬지 않는다.



집을

잃었다.



마지막 그 숨결이

그러모아지는 바로 그 순간에

떠올리는

유언과도 같고

자식과도 같고

희망과도 같던



집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잠잘 수 없는 곳은

집이 아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만

바람을 비추는

그 곳엔



아무도

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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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6 -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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