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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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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요나단
Subject   새해에는 2008
새해에는 2008

 

 

 

참으로 포근한 겨울이

새해를 맞는

마음마저도 무디게

날선 칼을 감추고 있다

 

겨울보다 혹독했던

365일 씨줄 날줄 세월이

어느새 눈 녹은 땅처럼

질퍽거리며

불편한 흔적을 남긴다

 

깊게 패이는 발자국에

혼절하며 달려드는

뒤섞인 눈물들

변명 없는 고통들

아스라한 기쁨들

 

먼지와 나눈 잠깐의 시간

까매진 눈의 파편은

결코 아름답지 않은 눈물 줄기로

모여든다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새해는

구둣발자국

깊게 패인

자기에로의 다짐

신에게로의 소망

 

다시 얼어

믿음을 확인하는

칼날 같은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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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29 -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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