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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부신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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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요나단
Subject   사월
4월


사월이 오는구나
저기 보이지 않는 언덕 끄트머리에서
연두빗 그리움
저마다의 가슴에 품고 있구나
아지랑이 꼬리에
지나간 아픔은 이미 몽롱해지고
미처 말하지 못한 사랑만
꽃망울로 웃고 있어

사월이 달려오는구나
마중 나갈 준비 아직 끝내지 못했는데
눈물 채 마르지 않았는데
웃음 희미하게 껴안고 뛰어 오는구나
서둘러 달려온다고
쉽게 잊혀지는 아픔이면 좋으련만


사월이 몰려오는구나
내 자식 같은 고통, 옆구리에 발목에
피처럼 흘리며 언덕으로 몰려오는구나
두 팔 벌려도 다 안아주지 못하는
보랏빛 사랑의 열병들이
바다에서 하늘에서
산에서 강에서
피 흘리며 대신 죽어간 당신 만나려
뜨겁게 모여 있구나
뜨거운 바람으로 기다리고 있구나

내 뜨거운 사월아.

- 봄부신 날, 30~3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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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2 -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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