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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요나단
Subject   팔랑이네 꿀
팔랑이네 꿀

1.
팔랑이는 하얀 나비예요.
팔랑이는 오늘 하루종일 꿀을 먹지 못하였어요.
그래서 꿀을 구하기 위해 강을 건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배가 고픈 팔랑이는 곧 지쳐 쓰러질 것처럼 보였어요.


2.
'아휴. 피곤해. 여기서 잠깐 쉬어 가야겠다.'
팔랑이는 너무 힘들어 바위 위에 앉으려고 했어요.

그 때 멀리 아름다운 꽃무리가 눈에 띄었어요.
'앗, 저기 꽃이 있네?'
팔랑이는 마지막 힘을 내어 언덕 위에 있는 꽃무리로 날아갔어요.

3.
언덕 위에는 한 무더기의 진달래 꽃이
소담스레 피어 있었어요.
'야, 내가 좋아하는 진달래 꽃이야.
꿀도 맛있겠는걸?'

아직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싱싱한 진달래 꽃이었어요.
팔랑이는 밤이 늦기 전에 꿀을 찾게 되어 참 기뻤어요.

4.
팔랑이는 어서 꿀을 먹고 먹고 싶었지만
그보다 먼저 할 일이 있었어요.

'다른 친구들이 와서 빼앗아 먹으면 안 돼.'

쓱쓱
<팔랑이네 꿀>
이름을 크게 써서 이름표를 만들었어요.

탕탕
진달래 꽃무리 앞에다가는 말뚝을 박았어요.

그러고는 크게 쓴 이름표를 걸어 놓았어요.

5.
"이제 이 꽃의 꿀 주인은 나, 팔랑이야."

팔랑이는 배가 많이 고팠지만
이름표를 바라보자 부자가 된 것 같았어요.

'이제 슬슬 저녁을 먹어볼까?'
꿀을 먹으려고 꽃잎 위로 살짝 날아 올랏어요.

6.
그 때, 반대편 언덕 아래에서 꽃벌 한 마리가 날아 왔어요.

"어, 진달래 꽃이네?"

꽃벌은 진달래 꽃 위에 앉으려고 하였어요.
팔랑이는 깜짝 놀라 꽃벌에게 날아갔어요.

"앉으면 안 돼. 여기 이름표를 보지 못했니?
이 진달래는 내 꿀이야."

7.
"이름표라구?"
이름표가 있다는 말에 꽃벌은 깜짝 놀라는 듯 했어요.

"여기에 이름표가 있어.
자세히 보라구."

팔랑이는 말뚝에 걸린 이름표를 탕탕 치며 이야기했어요.

8.
"그렇지만 꿀이 많은 것 같은데
같이 나누어 먹으면 안 되겠니?"

"나 혼자 먹기도 모자라는 꿀이야.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

팔랑이는 도리질을 치며 꽃벌이 꽃잎 위로 앉지 못하도록 하였어요.

9.
꽃벌은 진달래 꽃 위를 몇 번 맴돌았지만
팔랑이 때문에 꽃잎 위에 앉을 수가 없었어요.

"너는 너무 욕심이 많아.
이렇게 꿀이 많은 데 혼자 먹으려 하다니."

꽃벌은 아쉬워하며 떠나갔어요.

10.
팔랑이는 꽃벌이 언덕 너머로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자,
기분이 으슥해졌어요.

'암, 누가 그냥 이 꿀을 먹으려고 해.
이 꿀은 팔랑이 꿀이야.'

팔랑이 배에서 꼬르륵 하고 소리가 났어요.
'다른 친구들이 오기 전에 빨리 먹어야겠다.'
팔랑이는 서둘러 꽃잎 위로 앉았어요.


11.
"안녕! 네가 팔랑이니?."

팔랑이는 또 다시 방해꾼이 생기자 화가 났어요.
"누구야!"
고개를 홱 돌리자 처음 보는 노랑나비가 꽃잎 위에 앉아 있었어요.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니?"
팔랑이는 심술궃게 물었어요.

"여기에 적혀 있는걸?."
노랑나비는 말뚝에 걸려있는 이름표를 가리켰어요.

12.
"꿀 좀 먹어도 되겠니?"

노랑나비는 당연히 나누어 먹을 줄 아는 듯
진달래 꽃잎 속으로 들어가려고 했어요.
팔랑이는 그런 노랑나비를 보자 더욱 화가 났어요.

"안 돼. 여기 적힌 걸 보고도 물어보니?
이건 내 꿀이야.
나만 먹을 거라구."

13.
팔랑이는 노랑나비 뒤에서 소리를 질렀어요.

"혼자만 먹는다구?
그건 말도 안 돼."

노랑나비는 어이가 없다는 듯 팔랑이를 쳐다 보았어요.

"아무도 이 꿀에 입을 댈 순 없어.
내가 이 꽃을 찾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14.
팔랑이는 세차게 날개를 흔들며
노랑나비를 쫓아내려고 하였어요.
그렇지만 노랑나비는 쉽게 날아가려고 하지 않았어요.

"어떻게 여기에 있는 꿀이 모두 네 거니?"

"네가 처음 발견했으니까 내 거야."
팔랑이도 여기에서 물러설 순 없었어요.

15
"네가 물을 주고 꽃을 기른 게 아니잖아.
네가 꿀을 만든 것도 아니면서
꿀 주인이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돼."

"그렇지만 이름표는 내가 제일 먼저 걸었어."

노랑나비는 팔랑이를 세차게 노려 보았지만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16.
"그래. 너처럼 혼자 욕심 부리는 친구는 처음이야."
노랑나비도 결국 진달래 꽃 옆을 떠나갔어요.

팔랑이는 노랑나비를 쫓아내느라 힘이 들었지만
어렵게 구한 꿀을 나눠 줄 순 없었어요.
팔랑이는 힘에 부쳐 헉헉거리며 다시 꽃잎 위에 앉았어요.

"왜들 스스로 먹을 걸 구하지 않고
내가 구한 걸 빼앗아 먹으려구 하지?"

17.
팔랑이는 대롱을 꽃 속으로 깊게 찔러 넣었어요.
꽃 속의 꿀을 막 먹으려 하는데
아래에서 새까만 점들이 줄을 지어 올라오는 것이 보였어요.

"저게 뭐지?"
팔랑이는 얼른 꽃 속에서 나와 아래로 내려갔어요.

"안녕하세요?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꿀 좀 나누어 주실 수 있나요?"
줄을 지어 올라온 점들은 까만 개미였어요.

18.
"안 돼. 안 돼.
이 꿀은 팔랑이 꿀이야."

대롱에 꿀을 묻힌 채 팔랑이는 개미들 앞을 막아 섰어요.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래요.
많이 먹지 않을게요. 조금만 나누어 주세요."

"이렇게 떼로 몰려 와서 조금만 먹겠다구?"

19.
개미들은 사정을 하였지만 팔랑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개미들은 풀이 죽어 모두들 고개를 떨구었어요.
개미들이 모두 떠나가자 팔랑이는 겨우 안심이 되었어요.

"휴, 겨우 보냈네. 이제는 아무도 오지 않겠지?
팔랑이는 다시 꽃잎으로 날아갔어요.

20.
어,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꽃잎이 모두 입을 다물고 있지 않겠어요?
모든 꽃잎을 다 돌아보았지만 꿀을 먹을 수 있는 꽃잎은 하나도 없었어요.
밤이 되어 꽃잎들이 모두 입을 오므렸기 때문이에요.


21.
'밤이 오기 전에 다른 친구들이랑 함께 나눠 먹을 걸'

뒤늦게 후회를 했지만 이미 꽃잎은 문을 닫은 뒤였어요.
팔랑이는 주린 배를 움켜쥐었어요.
대롱 끝에 묻은 꿀만 쪽쪽 빨아먹고는 잠을 잘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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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17 -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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